존경하는 42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 그리고, 1천여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무자년(戊子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어렵고 아쉬움이 큰 시기였기에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는 우리모두의 마음이 희망과 미래를 향한 큰 꿈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2007년도는 우리에게는 적지 않은 변화로 도시발전의 재도약이 시작된 한 해 였습니다. 지난 7월 26일 첫 삽을 뜬 경전철 건설사업은 빠르고 안전한 신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12월 28일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가 완전 개통되어 금신교차로 입체화공사 개통과 함께, 도심의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해소되고 도시교통 기능이 대폭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거양하였습니다.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인 노후된 금의·가능지역이 뉴타운사업 예정지역으로 지정되어, 도시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경기북부지역에서 유일한 꿈나무들의 문화공간인 어린이도서관에 이어, 천문우주체험실 등을 갖춘 과학도서관이 개관되어 특화된 학습·문화 공간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국지방행정혁신평가에서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국무총리상 수상 등 3년 연속 우수 市로 선정되어 혁신도시로서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는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42만 시민의 관심과 성원, 1천여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로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역경제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그 동안의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둘러 싼 여건들은 여전히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우리시가 경기북부지역의 행정·교통·문화의 중심도시로서 거듭나고,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명품도시로 발돋음하기 위해서는, 능동적인 자기성찰과 혁신적 사고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에, 올 한해에는 미래의 성장동력과 활력있는 경제기반 마련,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우리모두의 열망을 모아 한마음 한뜻으로 새롭게 출발해야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시의 모습을 새롭게 변화시킬 미군반환공여지의 체계적인 개발과 경기북부거점도시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다질 광역행정타운조성사업,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뉴타운개발사업 등 미래지향적인 도시성장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래시장 및 상점가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앙로 시민문화광장 조성과 역세권 개발을 연계하여 서민경제 되살리기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서지역간 균형발전 및 도심교통난 해소를 위한 최첨단·미래형 교통수단인 경전철 건설사업과, 민락지구와 도봉산역 구간의 간선급행버스노선 건설, 장암삼거리에서 서울시계까지 동부간선도로의 확장 등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차질없이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직동공원·추동공원·중랑천·부용천으로 연결되는 녹색공간 축을 확장하여, 시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녹색쉼터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깨끗한 도시·밝은 의정부」의 이미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도시환경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사회계층 양극화 심화로 인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서비스가 증가하는 시대에 노인·아동·장애인·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우선적으로 펼쳐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 함께 하는 의정부」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를 비롯한 1천여 모든 공직자들은 새로운 각오로 모든 역량을 다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42만 시민 모두의 염원을 모아 희망찬 내일을 열어나가겠습니다. 무자년(戊子年) 새해! 우리 모두 출발점에 함께 서 있습니다! 오늘의 간절한 소망이 우리 앞에 펼쳐질 수 있도록, 어떠한 역경과 어려움 속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자신감을 가지고, 다시 한 번 출발합시다. 새해에는 모두의 꿈을 향해 한발 더 다가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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